배회와 실종 위험에 대비하기
익숙한 장소에서도 길을 잃거나 예전에 살던 집이나 직장을 찾아 나가려 할 수 있습니다. 외출을 무조건 막는 것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언제, 왜 밖으로 나가려 하는지 관찰하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마련합니다. 실제로 길을 잃은 적이 있다면 보호자 연락수단과 실종예방 서비스를 미리 준비해두세요.
지금 정리해두면 좋은 것
- 최근 외출 시간과 자주 향하는 장소 기록하기
- 옷이나 소지품에 보호자 연락 방법 준비하기
- 배회가능어르신 인식표 등 실종예방 서비스 확인하기
- 필요한 경우 배회감지기 등 위치확인 수단 검토하기
- 최근 사진을 정기적으로 준비해두기
- 현관 주변에서 쉽게 혼란을 일으키는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기
- 실종 발생 시 기다리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가족끼리 대응 순서 정하기
화를 내거나 반복 행동을 할 때 원인부터 찾기
고함, 거부, 반복 질문, 초조함 같은 행동에는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. 통증, 배고픔, 목마름, 소변·대변 욕구, 지나친 소음, 낯선 사람, 어려운 과제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. 행동 자체를 억제하기보다 발생 전 상황과 신체 상태를 함께 살펴봅니다.
지금 정리해두면 좋은 것
- 행동이 시작된 시간과 직전에 있었던 일 기록하기
- 통증이나 불편한 자세가 없는지 확인하기
- 배고픔·목마름·배변 욕구 확인하기
- 너무 덥거나 춥거나 시끄럽지 않은지 확인하기
-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을 걸지 않기
- 흥분했을 때 논쟁하거나 억지로 설득하려 하지 않기
- 반복되거나 위험한 행동은 기록을 가지고 의료진과 상담하기
onMemory 체크리스트로 복약 확인하기
갑작스러운 상태 변화는 치매 진행으로 단정하지 않기
며칠 또는 몇 시간 사이 갑자기 심하게 혼란스러워지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단순한 치매 진행이 아닐 수 있습니다. 감염, 탈수, 통증, 변비, 약물 부작용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지금 정리해두면 좋은 것
- 갑작스러운 혼돈이나 심한 졸림이 생겼는지 확인하기
- 열, 기침, 호흡 상태 등 감염 의심 증상 확인하기
- 소변 양·색·냄새나 배뇨 불편의 변화 확인하기
- 며칠 동안 배변하지 못했는지 확인하기
- 최근 새로 시작하거나 변경한 약이 있는지 확인하기
- 평소와 명확히 다른 급격한 변화가 있으면 의료기관에 상담하기
밤낮이 바뀌거나 저녁에 불안해질 때
중기에는 수면 시간이 달라지거나 저녁부터 혼란과 초조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. 낮 동안 적절한 활동을 유지하고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 밤에 반복해서 돌아다니면 낙상 위험이 없는 동선을 먼저 확보하세요.
지금 정리해두면 좋은 것
- 기상·식사·산책·취침 시간을 가능한 일정하게 유지하기
- 낮 동안 무리하지 않는 활동과 햇빛 노출 돕기
- 늦은 오후의 긴 낮잠 줄이기
- 밤에 화장실까지 이동하는 길에 조명 준비하기
- 취침 전 지나친 소음과 자극 줄이기
- 수면 변화가 갑자기 심해졌다면 건강 상태와 약물 변화 확인하기
옷 입기와 씻기는 단계별로 돕기
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기억하지 못하거나 옷의 앞뒤를 구분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 모든 것을 대신하기보다 선택지를 줄이고 한 단계씩 안내하세요. 목욕을 거부한다면 억지로 진행하기보다 추위, 수치심, 낯선 환경, 물에 대한 두려움 등 이유를 먼저 살펴봅니다.
지금 정리해두면 좋은 것
- 옷을 입는 순서대로 놓아두기
- 한 번에 많은 옷을 보여주지 않고 두 가지 정도에서 선택하게 하기
- 복잡한 단추나 끈이 적은 편한 옷 준비하기
- 욕실 온도와 물 온도를 편안하게 맞추기
- 씻기 전에 무엇을 할지 짧게 설명하기
- 스스로 씻을 수 있는 부위는 직접 하도록 기다리기
- 거부가 심하면 잠시 중단하고 다른 시간에 다시 시도하기
배변과 실금은 존엄성을 지키며 관리하기
중기 이후에는 화장실 위치를 찾지 못하거나 옷을 벗는 순서를 잊고, 소변이나 대변 욕구를 늦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. 실수했다고 꾸짖지 말고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을 안내하고 이동 동선을 단순하게 만드세요.
지금 정리해두면 좋은 것
- 화장실 위치가 쉽게 보이도록 표시하기
- 복잡하게 잠그는 문은 피하기
- 벗고 입기 쉬운 옷 사용하기
- 기상 후·식후·외출 전·취침 전 등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 안내하기
- 실금 횟수와 시간대를 기록해 패턴 확인하기
- 갑자기 실금이 늘거나 배뇨 통증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기
식사량과 수분 섭취를 함께 살피기
식사 자체를 잊거나 음식인지 구별하기 어려워질 수 있고 한 번에 여러 음식이 놓이면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. 편안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식사하도록 하고 실제 섭취량과 체중 변화를 살펴보세요.
지금 정리해두면 좋은 것
-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유지하기
- 식탁 주변의 불필요한 물건과 소음 줄이기
- 한 번에 너무 많은 종류의 음식을 내놓지 않기
-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식기 사용을 돕기
- 하루 동안 마신 물의 양이 지나치게 적지 않은지 확인하기
- 체중이 계속 줄거나 식사를 자주 거르면 의료진과 상담하기
- 사레와 기침이 반복되기 시작하면 삼킴 문제 여부 상담하기
낙상 위험을 매일 확인하기
인지 저하와 함께 균형, 시력, 근력, 약물 영향 등이 겹치면 낙상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. 걷는 것을 무조건 제한하기보다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.
지금 정리해두면 좋은 것
- 통로와 바닥의 장애물 제거하기
- 밤에도 화장실까지 충분히 보이도록 조명 켜두기
- 미끄러운 슬리퍼보다 안정적인 신발 사용하기
- 침대나 의자에서 일어날 때 어지럼이 있는지 살펴보기
- 최근 넘어졌거나 걸음이 갑자기 불안정해졌다면 의료진에게 알리기
- 필요하면 보행보조기 사용과 재활·물리치료 여부 상담하기
의미 있는 활동을 계속 유지하기
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들더라도 하루 종일 아무 활동 없이 지내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. 예전에 좋아했던 일이나 익숙한 가사활동을 현재 능력에 맞게 단순화하면 일상에 구조를 만들고 불안과 초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지금 정리해두면 좋은 것
- 좋아했던 음악 듣기
- 가족사진 함께 보기
- 가벼운 산책하기
- 수건 접기나 채소 다듬기처럼 익숙한 활동 함께 하기
- 정답이 필요한 어려운 활동보다 즐길 수 있는 활동 선택하기
- 피곤해하거나 짜증이 늘면 활동 시간을 줄이기
장기요양과 외부 돌봄을 본격적으로 연결하기
일상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늘었다면 가족만으로 돌봄을 유지하기보다 장기요양인정 신청과 방문요양, 방문간호, 주·야간보호 등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확인하세요. 장기요양인정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 등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고, 치매환자의 경우 치매안심센터의 장도 일정 요건에서 대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.
지금 정리해두면 좋은 것
- 장기요양인정 신청 여부 확인하기
- 방문요양 이용 가능 여부 확인하기
- 주·야간보호센터 비교하기
- 가족이 돌봄을 제공할 수 없는 시간대 먼저 파악하기
- 치매안심센터에 가족지원 및 사례관리 서비스 문의하기
- 돌봄 서비스 이용 후 환자의 적응 상태를 기록하기
주 보호자가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하기
중기는 돌봄 시간이 크게 늘어나 보호자의 신체적·정신적 부담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. 보호자가 쓰러질 때까지 버티는 방식으로는 돌봄을 지속하기 어렵습니다. 가족, 장기요양서비스, 지역사회 지원을 이용해 반드시 쉴 시간을 확보하세요.
지금 정리해두면 좋은 것
- 주 보호자의 수면 시간이 충분한지 확인하기
- 일주일 중 돌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시간 확보하기
- 다른 가족에게 구체적인 시간과 업무를 요청하기
- 지역 치매안심센터의 가족교육과 자조모임 확인하기
- 지속되는 우울감·불안·불면·신체 증상이 있으면 보호자도 진료나 상담받기
- 폭언이나 폭력 등 안전 문제가 생기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도움 요청하기
오늘 확인한 변화를 기록으로 남겨두세요
다음 진료에서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.